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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12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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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4월까지 8만8262장(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이나 팔아치웠다. 공연도 연이어 매진을 기록하면서 불황인 가요계에서 손에 꼽히는 성공사례로 기록됐다.
김동률이 방송출연을 하지 않는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사람들에게 신비감을 주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동률은 이에 대해 “방송에서는 내 음악을 잘 보여줄 자신이 없다. 얼굴만 보여준다고 홍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방송에서는 콘서트 현장처럼 밴드를 꾸려서 연주를 해도 음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 김동률은 이 점을 답답하게 생각했다. 그는 “나에게 음반 홍보는 공연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다시 한 번 콘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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