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KBS 아나, 돌연 사의 표명

  • 입력 2008년 5월 28일 08시 04분


최송현 아나운서가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

KBS 아나운서팀의 한 관계자는 27일 “최 아나운서가 사직 의사를 밝혔다. 사직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후배 동료 아나운서들의 만류 속에서도 최 아나운서의 사직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최송현 아나운서가 4월 봄 개편 이후 2TV ‘상상플러스’에서 하차한 것이 큰 이유로 작용했고, 그후 사직을 진지하게 고민하다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죄송하다. 아무 것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에 대해 조건진 KBS 아나운서 팀장은 “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더 이상 불필요한 말로 일을 크게 키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관련기사]최송현 KBS아나운서, 사의 표명

[관련기사]최송현 아나 “내 안에 잠재된 끼 억누를 수 없다”

[화보]최송현 아나운서 상상플러스 첫 녹화현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