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코디’ 최종훈, 정준하와 함께 MC 데뷔

  • 입력 2008년 3월 31일 07시 58분


드디어 ‘최코디’도 방송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MBC ‘무한도전’에서 ‘최코디’란 애칭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정준하의 매니저 최종훈(사진 오른쪽)이 방송 진행자로 나선다.

최종훈은 정준하와 함께 4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방송하는 케이블TV 엔터테인먼트 채널 Mnet의 ‘원더풀데이’ (연출 신천지)에서 진행을 맡는다. ‘원더풀데이’는 CJ 나눔재단 ‘도너스 캠프’와 손잡고 불우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며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정준하 매니저로 알려져 있지만 최종훈은 사실 정준하가 데뷔할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던 개그맨 선후배 사이다. 그 역시 방송가 입문 초기에 무명 연기자와 개그맨으로 활동을 해왔다.

정준하의 소속사측은 “최종훈은 지난 해부터 방송 데뷔를 위해 연기 수업을 받아왔다. 매니저보다는 같은 연예인 후배로 생각하는 정준하도 연기 학원을 직접 알아봐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훈이 정준하와 함께 ‘원더풀데이’로 방송 데뷔를 하게 된 것은 프로그램의 취지가 좋았기 때문. 정준하는 최종훈과 함께 진행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같이 하는 첫 프로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형, 동생 같은 느낌을 아이들에게 줘야 하는 점이 우리 사이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자신도 매니저 출신으로 어려움을 딛고 스타가 된 정준하는 최종훈의 연예계 진출에 가장 든든한 조력자다.

“매니저 최종훈이 오는 5월 결혼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MC 데뷔가 또 다른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응원했다.

‘원더풀데이’ 4월 15일 첫방송에서는 가수 민경훈, 개그우먼 백보람, 정시아, KBS2TV 개그콘서트 ‘달인’ 팀이 출연한다.

이유나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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