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첫 日콘서트, 1만 명 일본 관객 열광

  • 입력 2008년 3월 30일 14시 09분


빅뱅이 지난 28, 29일 일본 도쿄 돔 시티내에 위치한 JCB홀에서 열린 첫 번째 일본 단독콘서트 ‘글로벌 워닝 투어(Global Warning Tour) 2008’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월 일본에서 첫 데뷔 앨범 ‘포 더 월드(For The World)’를 발표한 빅뱅은 데뷔 후 3개월 만에 열린 첫 일본 콘서트에 1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29일 오후 2시에 열린 두 번째 공연에는 일본 현지 MTV, KNTV, Mnet 등 120명의 대규모 기자단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모았다. 공연을 본 현지 언론 관계자들은 “빅뱅이 일본에서 활동하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칭찬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는 일본 팬들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등을 따라 부르며 열정적인 함성을 보냈다.

총 3회, 1만 명의 관객과 함께 성공적인 일본 콘서트를 마친 빅뱅은 31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후지TV, MTV, KNTV 등 현지 기자단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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