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정준호 이름값 안통하네’…안방극장 힘겨운 경쟁

  • 입력 2008년 3월 16일 11시 00분


최진실, 정준호 커플이 주말 안방극장에 일찌감치 터를 잡은 이휘향과 오현경 때문에 시청률에서 기를 못 펴고 있다.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연출 이태곤)’이 SBS ‘행복합니다(극본 김정수․연출 장용우)’와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연출 손정현)’의 협공 탓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15일‘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전국 시청률 12,3%(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그쳤다. 첫 회 9.8%과 비교해 다소 오른 수치지만 최진실, 정준호의 지명도를 감안할 때 저조한 기록이다.

반면 ‘행복합니다’와 ‘조강지처클럽’은 15일 각각 21.2%, 23.7%를 기록하며 탄탄한 고정 시청자층을 자랑했다.

특히 방송 시작 한 달 여 만에 시청률 20%대에 안착한 ‘행복합니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김정수 작가의 힘 있는 극본에 힘입어 김용림, 이휘향, 길용우 등 중견연기자와 이훈, 김효진, 하석진 등 젊은 연기자의 조화가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사진:MBC 제공]

[관련기사]정준호, 한겨울에 최진실에게 뺨맞고 ‘얼얼’
[관련기사]배종옥 vs 최진실 ‘열혈 아줌마’ 뜬다
[화보]최진실 정준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제작발표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