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까칠남’ 변신-유진 한국판 ‘노팅힐’ 주연

  • 입력 2007년 12월 14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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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가이’ 이선균이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감독 강철우, 제작 ㈜디알엠엔터테인먼트·SBSi)에서 ‘까칠남’으로 변신한다. 그와 호흡을 맞출 여배우는 KBS2 ‘며느리 전성시대’로 인기 급상승 중인 이수경.

‘왠지 느낌이 좋아’는 환상의 섬 보라카이로 여행을 떠난 네 남녀의 로맨스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여기에 MBC ‘진짜 진짜 좋아해’에 함께 출연한 가수 출신 연기자 유진과 ‘연하남 전문’ 이민기가 한국판 ‘노팅힐’을 선보이겠다며 가세했다.

독단적이고 냉철하지만 마음 한 구석 슬픔을 가진 CEO ‘재혁’으로 분한 이선균은 어떤 어려움 속에도 씩씩한 캔디 같은 여자 ‘수진’(이수경)과 낯선 여행지에서 조우, 가슴 설레는 순간을 경험한다.

‘재혁’과 ‘수진’은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귀여운 여인’을 연상케 하는 커플. 특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사랑 받은 이선균이 맡을 까칠남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여성그룹 SES로 실제 가수 활동을 했던 유진은 평범남과 사랑을 나눌 톱스타 ‘가영’ 역에 ‘딱’이라며 제작진이 시나리오 단계부터 염두에 둔 인물.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 이래 가장 섹시한 모습으로 여성미를 한껏 발산 할 계획이다.

12월 중순 크랭크인 하는 ‘왠지 느낌이 좋아’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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