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전생에 기생이었을 것 같은 남자 스타 1위’

  • 입력 2007년 12월 6일 10시 08분


코멘트
하지원 송혜교의 ‘황진이’에 이어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왕과 나’의 ‘어우동’으로 분한 김사랑, 최근 인기 급등 OCN 드라마 ‘메디컬 기방 영화관’을 통해 사랑받고 있는 새로운 아이콘 ‘기생’.

온미디어 채널 스토리온의 스타 가십 프로그램 '커버 스토리'는 6일 방송분에서 ‘전생에 기생이었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이라는 내용으로 ‘황당랭킹’을 실시한 결과 아름다운 남자 ‘이준기’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9일 대학로에서 일반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거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준기는 ‘여자보다 아름다운 외모’와 눈웃음으로 시민들의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한 시민은 “그의 요염한 눈웃음과 자태는 안주 없이도 술맛도 좋고 절로 흥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스타는 예상외로 홍록기와 신정환. 만능 엔터테인먼트 홍록기를 선택했다는 한 시민은 “섹시한 패션과 댄스 실력이 기생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시를 쓰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황진이 풍의 기생이 아니라 색기가 넘치는 기생이었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록기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한 ‘신정환’은 “가는 다리와 날씬한 몸매로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고, 특히 어떤 손님이 오든지 그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항상 즐겁게 해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4위는 여자를 잘 꼬신다는 선수 이미지 덕분에 전생에는 남자에게 작업을 걸었을 것 같다는 ‘최성국’이 차지했으며 얼굴과 몸매는 아쉽지만 노래와 춤으로 인기가 있을 듯 하다는 이유로 가수 ‘싸이’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양과 품위를 가진 연륜으로 높은 양반들의 사랑을 듬뿍받았을 것 같다는 ‘박중훈’, 다양한 개인기를 뽐내는 ‘정종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