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효리 ‘같이 회사 다니고 싶은 연예인’ 1위

  • 입력 2007년 11월 19일 09시 51분


유재석과 이효리가 '같이 회사에 다니고 싶은 연예인'에 뽑혔다.

케이블채널 OCN은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 방영을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 연예인은 유재석, 여자 연예인은 이효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423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31%의 지지율을 보인 유재석은 '직장 상사, 동료, 선후배이면 좋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에서 장동건(18%), 조인성(16%), 강동원(12%) 등 꽃미남 배우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OCN측은 "탁월한 순발력과 말솜씨는 물론, 친근한 이미지가 같이 회사에 다니고 싶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자 연예인 부문에는 이효리(20%)와 김태희(19%)가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섹시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성격의 이효리와, 인형 같은 외모와 똑 부러진 이미지의 김태희가 남성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현영(17%), 임수정(14%), 전지현(13%), 송혜교(1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내 연애'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들도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 2명 중 1명이 "사내 연애 경험이 있다"(53%)고 답한 것. 하루 일과 중 회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 사내 동료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내 연애'에 대해 68%가 '긍정적'이라고 견해를 밝혀 높은 사내 연애 비율을 뒷받침 했다. '부정적이다', '잘 모르겠다'는 답은 각각 19%, 13%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83%가 '직장 상사, 동료, 선후배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OCN 김현성 마케팅 팀장은 "사내 연애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직장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이런 추세에 걸맞게 '직장연애사'에서는 현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직장 내 연애사를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OCN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는 지난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연속 두 편씩 방송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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