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라이벌’ 이연희-이하나 “같은 연습실 출신”

  • 입력 2007년 11월 5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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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차로 관객과 만난 영화 ‘M’과 ‘식객’의 히로인 이연희와 이하나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

KBS2 ‘해신’의 수애 아역으로 얼굴을 알린 이연희는 MBC ‘어느 멋진 날’에선 ‘커피 왕자’ 공유와,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선 ‘삼식이’ 현빈과 호흡을 맞춘 하이틴 스타. 이번 ‘M’에선 ‘만인의 연인’ 강동원의 파트너로 분했고 차기작 ‘내 사랑’에선 ‘완소남’ 정일우와 작업 중에 있는 행운아다.

SBS ‘연애시대’에서 손예진의 엉뚱한 여동생 역으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하나는 KBS 2TV ‘꽃피는 봄이 오면’과 MBC ‘메리 대구 공방전’의 독특한 주인공을 거쳐 최근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식객’을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는 얼마 안됐지만 벌써부터 굵직한 작품들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는 점과 연기자 데뷔 전 가수가 되기 위한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얼마 전 ‘식객’의 개봉을 앞두고 만난 이하나는 “아마 요즘 한창 이연희도 홍보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연희와 같은 연습실 출신인데 시기가 잘 맞지 않아 서로 가깝게 지내진 못했지만 정말 인형처럼 예쁘고 착한 아이”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서로 비슷한 시기에 영화가 개봉해 공교롭게 흥행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면서 “모두 한국영화인 만큼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 달 25일 첫 선을 보인 ‘M’은 2~30대 여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흥행 청신호를 밝혔고 지난 1일 개봉한 ‘식객’ 또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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