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홍석천, 방송에서 처음으로 이상형 밝혀

  • 입력 2007년 11월 4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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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후 외식사업가로 변신한 홍석천이 케이블TV 스토리온 '매력발굴, 수컷의 재구성'에 고정패널로 합류, ‘매력적인 내 남자의 조건’에 대해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홍석천이 커밍아웃 이후 방송중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털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탤런트 김진, 팝 아티스트 낸시 랭과 함께 ‘매력적인 남자’에 대한 즐거운 수다를 펼친 홍석천은 실제로 녹화 중 멋진 몸매의 한 남자 출연자에게 “내 스타일이야!” 라며 둘만의 섹시댄스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해 주위를 놀라게했다.

홍석천은 “여성 판정단들과 비슷한 시각에서 ‘매력남’ 투표에 동참하면서 마치 나도 판정단의 한 사람인 것처럼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면서 “성인 여성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속 시원한 프로그램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나도 스트레스가 다 풀린 듯 하다”고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날은 새롭게 MC를 맡게 된 개그맨 윤정수도 처음으로 함께 했다. 윤정수는 “말로만 듣던 여자들의 거침없는 수다와 스튜디오의 뜨거운 열기에 어떻게 녹화를 끝냈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4일 방송되는 <매력발굴, 수컷의 재구성>에서는 그 동안 최고 매력남으로 뽑힌 5명의 매력남들이 출연, 최강의 매력남을 선정하는 ‘왕중왕전’을 펼친다. 출연자들은 춤과 노래, 연기 등 각종 개인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속옷’을 직접 선보이는 등 판정단의 호감을 얻기 위해 노력을 쏟는다.

[스포츠동아]

[화보]‘커밍아웃’ 홍석천 굴곡진 그의 삶 화보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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