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연 “예쁜게 죄” 김기덕 제작 영화 출연

  • 입력 2007년 10월 19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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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차수연이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한다.

‘시간’ ‘숨’의 연출부 출신 전재홍 감독의 장편 입봉작 ‘아름답다’(제작 김기덕필름·스폰지)에서 아름다워 불행한 여인 역을 맡아 파격 변신을 예고한 것.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별빛 속으로’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차수연은 얼마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여기보다 어딘가에’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충무로의 기대주. 또한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뇌쇄적인 팜 파탈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아름답다’는 모두가 아름답기를 바라는 현 세태 속에서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 ‘은영’(차수연)이 겪는 고통과 절망, 그로 인해 빚어지는 비극을 그린 내용.

차수연은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동시에 광적인 감정 표현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고 있다. 또한 ‘은영’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가슴에 품은 ‘은철’ 역으로는 ‘태풍태양’ 이천희가 출연한다.

지난 10일 크랭크인 한 ‘아름답다’는 내년 2월께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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