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빅마마 ‘울고 울리고’

  • 입력 2007년 10월 15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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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빅마마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박경림은 13일밤 MBC 라디오 ‘박경림의 심심타파’에서 이날 초대가수로 출연한 빅마마가 4집 타이틀곡 ‘배반’을 라이브로 선보인 자리에서 “내일이 마지막 방송”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빅마마는 새 앨범을 내놓을 때마다 박경림의 방송에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해온 사이. 빅마마는 1시간 동안 ‘배반’외에 디스코풍의 ‘Fla Fla Fla’, 4집에 다시 수록된 ‘Break away’ 등을 라이브로 불렀다.

박경림이 ‘배반’을 듣고 눈물을 흘린 대목은 가사 중 ‘널 사랑한 날 동안만큼은 진심이었어’라는 부분이었다. 박경림은 “이 대목부터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 다시는 이런 방송을 못 만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년 6개월간 새벽시간(밤 12시부터 새벽2시)에 프로그램을 맡아온 박경림은 건강상의 이유로 1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박경림을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언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DJ로 나선다.

한편 빅마마는 12일 SBS 라디오 ‘하하의 텐텐클럽’ 에 출연해 눈물을 쏟았다. 팀의 맏언니인 신연아가 “전에는 멤버 동생들이 항상 책임져야 하는 짐처럼 느껴졌다. 요즘은 동생들이 성장해서 오히려 내게 힘을 준다. 이젠 기댈 수 있는 그늘이다”라고 하자 감동 받은 이영현이 펑펑 울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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