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신비 소녀’ 변신… “미스코리아는 잊어주세요”

입력 2007-09-12 10:30수정 2009-09-26 14:1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월드 미녀’ 이하늬가 ‘신비 소녀’로 돌아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패션잡지 ‘보그’ 10월호에 실릴 명품브랜드 ‘닥스(DAKS)’ 액세서리 화보 촬영장에서 ‘파격 변신’을 감행한 것.

평소 짙은 눈 화장과 긴 웨이브 헤어로 실제 나이보다 몇 배 더 성숙해보이는 인상을 풍긴 이하늬는 강렬한 색감의 아이라이너를 일체 배제하고 입술을 누드 톤으로 표현, 창백한 얼굴을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 여기에 그린 색상으로 눈썹에 포인트를 준 2시간 여 공들인 메이크업 끝에 몽환적인 분위기로 다시 태어났다.

또한 헝크러진 주황색 쇼트커트 가발을 착용하고, 가을 느낌의 브라운을 메인으로 핑크 블루 오렌지 등 비비드한 컬러를 섞어 사용한 언발란스 디자인의 의상을 입고 나와 미래에서 온 소녀 같은 독특한 팔색조 매력을 선사했다.

더욱이 이하늬는 매 컷마다 풍부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사진작가의 별다른 주문 없이도 알아서 척척 다양한 포즈를 취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인형 같은 8등신 몸매에 힘을 빼고 미스코리아의 미소 대신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모델 포스’를 강하게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홍보사측은 “모던 시크를 기본으로 하되 일반적으로 이하늬에게 있는 미스코리아 이미지를 없애고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며 “처음 봤을 때 ‘이게 누구지’라고 몰라보는데 주안점을 뒀는데 이하늬가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아무래도 제게 전형적인 미스코리아의 도도해보이고 차가운 이미지가 남아있던 게 사실”이라며 “여러 화보 촬영을 통해 하나씩 저의 새로운 면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와 제시카 알바를 좋아한다. 특히 유니버스 대회를 앞두고선 제시카 알바를 롤모델 삼아 의상을 준비했다”면서 “평상시엔 진 차림에 편한 복장을 즐겨 입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얼마 전 휴학 중이던 서울대 대학원 국악과에 복학한 이하늬는 당분간 학업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화보]‘팔색조 매력’ 이하늬, 화보촬영 현장
[화보]‘월드 미녀’로 금의환향한 이하늬 입국 기자 회견
[화보]미스 유니버스 대회 속 한국 대표 이하늬

[화보]올해 최고 미녀는 누구?‥‘200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생생 현장
[화보] 200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자유복 심사 화보
[화보]연예계에서 맹활약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미녀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