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트로트는 나의 인생… 나훈아 가장 존경”

  • 입력 2007년 6월 15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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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이선생’ 최민용이 트로트 대부 나훈아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민용은 지난 13일 SBS 파워 FM ‘하하의 텐텐클럽’의 ‘형님 스페설’코너에 출연해 “지금껏 나를 지탱해 준 것은 바로 트로트였고, 나훈아 선생님을 가장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C 하하는 “최민용의 트로트 사랑은 예전부터 알아줬다”며 “한번은 진짜 귀한 DVD가 있으니 함께 보자고 해서 갔더니 나훈아 선생님의 공연실황이었다. 둘이 앉아 1시간 반 동안 그걸 보는데 민용형의 진지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요즘 가수와 노래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차를 타면 항상 트로트를 틀어놓고 따라 부른다. 트로트 없는 나의 인생은 상상할 수 없다”고 트로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들려줬다.

이에 게시판에는 청취자들이 최민용에게 트로트 한 곡 불러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최민용은 즉석에서 나훈아의 ‘영영’을 불러 청취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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