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뻐요?” 대종상 미녀들 ‘섹시 노출 vs 깜찍 노출’

  • 입력 2007년 6월 9일 00시 28분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수놓는 화려한 드레스의 향연이 펼쳐졌다. 바로 8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

6월 도심의 초여름 밤을 시원하게 식혀준 미녀들의 사뿐한 등장에 그녀들의 발 밑을 조심스레 안내하는 레드카펫이 부끄러움으로 더욱 붉게 달아오른 날이었다.

▲‘아찔 가슴 미녀들’의 ‘섹시 노출’

역시 섹시 미녀들의 대세는 뽀얀 속살 노출. 일찌감치 레드카펫을 밟은 채민서를 비롯해 새댁 왕빛나, 이태란, 강성연, 현영, ‘국민 여동생’ 문근영 조차 가슴 선을 깊게 판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마치 박수 갈채 소리를 연상시키는 카메라 후레쉬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화보]제44회 대종상 포토월…“손 흔들어 주세요”
[화보]제 44회 대종상 미녀들 아찔한 레드카펫 ‘섹시 노출 vs 깜찍 노출’
[화보]제 43회 백상예술대상 ‘후끈’ 레드카펫 생생화보
[화보]2006년 레드카펫 총결산… 노출퀸은 누구?

아찔한 살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배우 채민서는 단연 이날 섹시미의 꽃. 터질 듯 풍만한 가슴 라인을 드러내고 하이 웨스트에 검은 리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그녀의 몸매는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갓 시집간 새댁 왕빛나도 가슴 라인에 포인트를 준 매듭 드레스로 매혹했고, 시상자로 참석한 이태란 또한 가슴 속살을 노출하는 은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유혹하듯 레드카펫 워킹에 나섰다.

배우 강성연 또한 앞 뒤로 V라인을 드러낸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다방면에 활동중인 현영의 포인트는 가슴 라인에 더한 긴 각선미. 아찔한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 블랙 벌룬 미니 드레스로 화끈한 포즈를 선사했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 조차 가슴 라인을 드러내고 여신을 연상시키는 드레스로 성숙미를 뽐냈다.

▲‘깜찍 동안 미녀들’의 ‘큐티 노출’

또 다른 미녀들은 '섹시한 노출룩'에 맞서 '깜찍한 노출룩'으로 맞대응을 펼쳤다.

톱스타 김태희와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효주, 새댁 사강을 비롯해 이윤지와 고아성, 신주아는 깜찍한 드레스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김태희는 블랙 레이스 탑 드레스로 큐티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뽐냈고, 한효주 또한 뱅 헤어스타일과 함께 중성적인 섹시미에 깜찍함으로 승부했다.

사강은 단아한 화이트 드레스로 새댁의 참한 모습을 강조했고, 신주아는 한 마리 백조를 연상시키는 미니 벌룬 드레스로 큐트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상단)=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사진(하단)=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제44회 대종상 포토월…“손 흔들어 주세요”
[화보]제 44회 대종상 미녀들 아찔한 레드카펫 ‘섹시 노출 vs 깜찍 노출’
[화보]제 43회 백상예술대상 ‘후끈’ 레드카펫 생생화보
[화보]2006년 레드카펫 총결산… 노출퀸은 누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