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발랄’ 박슬기, 뮤비에서 깡패 변신

  • 입력 2007년 4월 12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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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및 배우 박슬기가 생애 첫 뮤직비디오에서 깡패로 출연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슬기는 ‘제2의 싸이’를 표방하며 엽기코드를 들고 등장한 신인가수 울프의 데뷔곡 ‘한사람’의 뮤직비디오에서 생애 첫 뮤비 주연을 맡았다.

그녀는 이웃학교 남학생들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는 여고 싸움짱에서부터 개과천선해 불우이웃을 돕는 착한 캐릭터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달 서울 인사동과 홍대 인근에서 촬영된 울프의 데뷔곡 ‘한사람’의 뮤직비디오는 80년대 초 세라교복 시대를 배경으로 가수 더더와 시나위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홍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슬기는 “처음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 섭외가 쏟아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멜론과 도시락 등 유무선상에서 데뷔곡 ‘한사람’으로 주목받고 있는 울프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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