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지난 3년간 가족도 힘들어” 눈물

  • 입력 2007년 2월 27일 12시 11분


서지영이 연예계 생활을 뒤돌아보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렸다.

서지영은 SBS 드라마플러스의 데일리 연예정보 프로그램 '탱자 연예뉴스'(연출 이충용, 김순도)의 '스타탐구' 코너에서 “9년 넘게 가수로 살았다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고, 뿌듯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3년간의 공백 기간동안 대중들에게 외면받고,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특히 당시에는 가족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화가 나지는 않다. 저도 사람이니까 힘들 수는 있지만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받아들였다. 받아들였지만 그래도 힘들었다.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이 막막했으니까….”

다부져 보이는 외모 때문에 속앓이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제가 강해보이는 인상인 걸 알지만 속은 그렇지 못했다. 조금은 어린 그때 철도 없었지만 상처도 많이 받았다”

무대에 컴백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무대에 못 설줄 알았다. 그래도 엄마한테는 ‘우리 딸 너무 자랑스러워’라는 말을, 그리고 친구에게서는 ‘내 친구지만 정말 자랑스러워’ 그런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바램을 전했다.

이밖에도 서지영은 중학교 때 체육선생님으로부터 키스를 부르는 입술이라는 독특한 칭찬을 받은 사연과 쪽방에서 몰래 야한 동영상을 본 추억들을 솔직하게 털어 놓아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서지영의 솔직 토크는 27일 밤 9시30분에 볼 수 있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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