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김기덕(金基德·45·사진) 감독이 국제적 권위를 가진 이탈리아의 ‘비토리오 데시카 상(Premi Vittorio De Sica)’을 받는다. 이탈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김 감독이 최근 비토리오 데시카 상의 수상자로 결정돼 28일 로마의 대통령궁에서 열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비토리오 데시카 상은 ‘자전거 도둑’(1948)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1963) ‘해바라기’(1970) 등을 연출한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거장인 빅토리아 데시카(1901∼1974)를 기리기 위해 1975년 제정된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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