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단성사 3일 재개관

  • 입력 2005년 2월 2일 2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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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세워진 후 1960, 70년대 종로의 극장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단성사(사진)가 새 단장을 끝내고 3일 재개관한다. 과거 대극장과 소극장 등 2개관으로 운영되던 단성사는 2001년 이후 보수작업을 거쳐 지상 9층, 지하 4층 건물에 총 7개관 1530석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한국 고전영화의 희귀 포스터 등이 전시된 영화역사박물관과 각 배급사의 영화 홍보관도 별도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피카디리극장이 재개관한 데 이어 단성사도 다시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서울극장을 포함해 과거 종로3가 사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골든 트라이앵글’이 다시 전성기를 구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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