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산책]美프로레슬링 TNA ‘수퍼액션’에서 방영

  • 입력 2004년 3월 18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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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채널 수퍼액션이 25일 첫방영하는 TNA 프로레슬링 경기는 쇼같은 요소를 배제해 매우 격렬하다. 사진제공 온미디어
액션채널 수퍼액션이 25일 첫방영하는 TNA 프로레슬링 경기는 쇼같은 요소를 배제해 매우 격렬하다. 사진제공 온미디어
‘프로 레슬링은 스포츠가 아니라 각본에 따른 쇼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미국 프로레슬링 ‘TNA(Total Nonstop Action)’의 경기들이 액션채널 수퍼액션에서 25일 첫방영된다. 매주 목요일 밤 8시에는 2003년 6월 이후의 경기를, 금요일 밤 8시40분에는 최근 1개월 사이에 벌어진 최신 경기를 방영한다. 1∼6회는 TNA의 특징과 대표 선수들, 명장면을 소개하는 특집으로 꾸민다.

TNA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레슬링 단체인 미국레슬링연합(NWA)가 2002년 출범시킨 프로레슬링 브랜드다.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옛 WWF)와 달리 TNA는 쇼의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순수 운동 경기를 지향함으로써 경기가 격렬한 점이 특징이다.

TNA의 간판 선수로는 현 NWA 세계챔피언 제프 재럿을 비롯해 WWE 출신의 디로 브라운, 레이븐이 꼽힌다. 특히 레이븐은 실력에 비해 말솜씨와 연기가 모자라 WWE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TNA에서 간판급 스타가 됐다. 이외에 화려한 테크닉이 장기인 AJ 스타일스과 전설적 레슬러 헐크 호건도 나온다.

중계는 SBS스포츠에서 WWE 중계를 맡았던 프로레슬링 전문 캐스터 전용준씨가, 해설은 경인방송(iTV)에서 WWE 해설을 했던 격투기 전문가 천창묵씨가 담당한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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