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영화]톱스타 킴 베이신저 저예산 영화 주연맡아

  • 입력 2003년 9월 2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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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인 킴 베이신저(사진)가 최근 저예산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그가 출연할 작품은 블랙코미디인 ‘엘비스 빌딩에서 나가다(Elvis Has Left the Building)’.

이 영화에서 베이신저는 라스베가스부터 테네시 주 멤피스까지 여행하는 화장품 세일즈우먼으로 등장한다. 이상한 점은 그가 지나는 여정을 따라 엘비스를 흉내내는 모창자들이 잇따라 죽어나간다는 점.

AP보도에 따르면 800만 달러의 적은 예산으로 제작되는 이 영화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조엘 즈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00만 달라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즈윅 감독의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제작비의 48배인 2억4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엄청난 대박을 터트렸던 만큼 이번 영화의 성공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번 영화의 제작비 대부분을 뉴 멕시코 주의 투자위원회가 대출해주기로 결정했다는 것. 이 위원회는 이번 영화가 뉴 멕시코주에서 제작된다는 점을 들어 만장일치로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고미석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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