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방송 딴지Air'는 딴지일보가 방송의 모든 금기에 도전하는 동영상만을 선별, SKT '준'(June)을 통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동영상으로 '추적60초' '역사속 구라' '오버라인뉴스' '간밤의TV연예' 등 엽기중의 엽기 동영상들이 즐비하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은 '오바라인 뉴스'와 '추적60초'. 그동안 딴지일보가 보여준 특유의 신랄한 비판과 풍자, 대안 등이 재미있는 영상으로 잘 표현되어 '신 시사 정치 개그의 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역사 속 구라'도 인기다. 그동안 상식으로 통하던 '흥부=착한사람'이란 인식에서 탈피, 흥부는 '무능한 오입쟁이'라는 가설 설정과 함께 증명단계를 거쳐 흥부는 가난에 대한 책임감 없이 닥치는 대로 자식을 낳고 첩까지 거느렸던 무능한 색광에 지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등 새로운 시각이 독보인다.
딴지일보의 이승철 모바일 방송팀장은 "30대가 주요 독자인 딴지일보 색깔을 10∼20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고 엽기적인 컨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이 동영상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통화 위주의 기존 이동통신 개념을 뛰어넘어 시사뉴스, 패러디, 영화, 플래쉬 에니메이션 등 종합 멀티미디어로 발전시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동영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준'(june) 회원으로 가입 후 '별난 방송 딴지Air'로 접속하면 된다. 016과 019는 올 3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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