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0일]'베스트 극장' '폭소클럽' 등

■BBC익스플로러-유전자 혁명<다큐·Q채널 밤8·00>

BBC와 TLC가 제작한 생명과학 다큐멘터리 4부작의 첫 방송. 학자들은 유전자 조작으로 인간의 DNA를 개조해 질병 퇴치와 노화방지, 생명 연장을 시도한다. 인류의 질병치료를 위해서는 복제인간 태아의 수정란을 만든 뒤 심장 뇌 폐 등 장기를 만드는 간세포를 각각 실험실에서 자라게 하는 방법이 쓰인다.

■와우 미디어 탐험<교양·EBS 오후6·55>

영화 속에 숨어있는 이런저런 장치, 효과들을 풀어보기. 이번 시간에는 특수효과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미디어 실험실’에서 소명여중 영화반 학생들이 영화 제작의 첫 단계인 ‘사진 말’ 작업을 시도한다. 8장의 사진을 갖고 배열 순서에 따라 다른 의미를 만들어내는 스토리 보드 작성 작업을 두 팀이 직접 해본다.

■폭소클럽<오락·KBS2 밤12·15>

‘김지선의 하나 둘 셋’코너에서는 술 주정 스타일을 지역별 사투리로 보여준다. ‘조정린의 성대모사 특강’에서는 2002년 각종 시상식을 빛낸 연예인들의 수상소감을 흉내낸다. ‘최형만의 공짜강의’에서는 유부남과 총각 구별법을 강의한다. ‘서인석의 주절주절’에서는 고스톱을 소재로 각계각층을 풍자한다.

■베스트극장-그 후로도 오랫동안<드라마·MBC 밤9·55>

진석(김용건)은 젊은 나이에 국내 굴지의 증권회사 이사가 된다. 어느 날, 진석의 앞에 미모의 정신과 의사 김유정(설수진)이 나타난다. 유정을 만나면서 진석은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간다. 하지만 유정은 차현숙(김영애)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는 전문적인 꽃뱀인데….

■신년특집-21세기 장수비법<다큐·SBS 밤11·05>

장수의 비결을 전하는 3부작 다큐멘터리. 1부 ‘성장 호르몬-젊음의 묘약인가’편에서는 6개월간 진행된 노화 역전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호르몬의 허와 실을 밝힌다. 프로젝트 실험 결과, 성장 호르몬이 노화를 어느 정도 막는 역할은 했지만 질적 양적인 효과는 운동과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시네 클럽-탱고<영화·SBS 밤1·15>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 주연 미구엘 엔젤 솔라. 1998년 작. 영화감독 마리오 수아레즈는 아내에게 버림받은 뒤 상심하여 탱고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 그는 배우를 찾던 중 마피아 두목의 애인인 댄서 엘레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 사실을 안 두목은 부하에게 엘레나를 죽이라고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