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황정민(31)이 자전적 에세이를 모은 책 ‘젊은 날을 부탁해’(마음산책)를 냈다. 모두 26편의 글이 실린 이 책은 사랑과 일, 일상 등을 주제로 황정민의 생활을 담담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10년간 아나운서를 하는 동안 빚었던 해프닝과 실수담, 이화여대 재학시절의 기억, 어렸을 적 가족에 대한 추억 등을 70여장의 사진과 함께 담았다. 1993년 KBS에 입사한 황 아나운서는 KBS 2FM ‘황정민의 FM대행진’(89.1㎒·매일 오전 7시)과 ‘KBS 뉴스 7’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