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비리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서세원 프로덕션’의 대표 개그맨 서세원이 지난달 30일 홍콩으로 돌연 출국해 KBS2 ‘서세원쇼’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방영할 ‘서세원쇼’의 녹화가 3일 예정돼 있으나 진행자와 연락이 안돼 녹화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이전에 녹화한 1회분으로 6일 하루는 대체 방영이 가능하지만 서세원의 해외 체류가 길어지면 파행 방송이 불가피하다. 경명철 KBS 예능국장은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연결이 되지 않는다”며 “임시 진행자를 초빙하거나, 편성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