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화/1일]'아마겟돈' '짱구는 못말려1' 外

  • 입력 2001년 9월 28일 10시 35분


◆아마겟돈

감독 마이클 베이. 주연 브루스 윌리스, 빌리 밥 손튼, 리브 테일러, 벤 에플렉. 1998년 작.전 지구를 대상으로 한 재난 영화.

앞으로 인류의 가장 큰 적은 우주이고 그것을 상대할 나라는 미국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유사한 소재로 같은 해 개봉된 영화 ‘딥 임팩트’보다 더 재미있다는 평가. 윌리스가 핵폭탄을 안고 행성을 향해 돌진해 지구를 구하는 마초로 나온다.

텍사스 만한 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해오자 미 항공우주국은 비상 사태에 들어간다. 지구의 멸망을 막을 방법은 행성을 핵폭탄으로 폭파해버리는 것. 유정 시추공인 윌리스가 대장인 특별팀이 폭탄 설치에 성공하지만 폭탄이 터지지 않자 윌리스가 생명을 던진다. 행성의 모양이나 움직임 등 우주의 수수께끼를 담은 과학적 영상도 볼거리다. ★★★☆

◆짱구는 못말려1

감독 하라 메구이치.

1997년 작으로 부제는 ‘돼지 발굽 대작전’. 최강의 컴퓨터 바이러스로 세계 지배를 획책하는 ‘돼지 발굽’의 음모를 파괴하는 짱구의 활약을 그렸다.

짱구는 강으로 소풍을 갔다가 ‘돼지 발굽’에게 납치된다. 돼지 발굽은 컴퓨터 바이러스가 담긴 디스켓을 얻기 위해 짱구를 인질로 납치한 것. 짱구의 엄마와 아빠는 비밀 요원 ‘근육맨’과 소동을 벌인 끝에 비밀 서류를 손에 넣고 홍콩에 있는 ‘돼지 발굽’의 배에 잠입한다. ★★☆

◆성룡의 CIA

성룡이 주연 각색 감독 등 1인 3역을 한 영화.

1998년 작으로 원제는 ‘나는 누구(Who Am I)’. 청룽 특유의 격투신이 볼거리로 4000만 달러를 투입한 화제작이다.

미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수십 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운석을 옮기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미국 CIA 요원인 모건은 무기 밀매상에게 팔기 위해 프로젝트 팀원을 죽이고 운석을 훔친다. 팀원 중 유일한 생존자 재키(성룡)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영문도 모르고 모건에게 쫓긴다. ★★★☆

◆스노위맨

감독 조지 밀러. 주연 커크 더글라스, 잭 톰슨, 톰 버린슨. 1982년 작으로 원제는 ‘눈 덮인 강에서 온 사나이(The Man From Snowy River)’. 근면과 정직이란 주제가 전편에 걸쳐 흐르는 가족 영화.

1880년대 호주의 우림 지역을 개척하던 아버지가 죽자 혼자가 된 소년이 청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짐(톰 버린슨)은 아버지의 죽음에 이어 벌목 허가까지 빼앗기자 냉혹한 사업가 해리슨(커크 더글라스)의 목장에 들어가 절치부심한다. 해리슨의 딸 제시카는 짐에게 한눈에 반하나 아버지의 반대에 실망해 산 속으로 말을 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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