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 공략] 화이트 데이

  • 입력 2001년 9월 20일 16시 52분


국산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 탄생했다. '화이트 데이'가 바로 그것. 이 게임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강철제국, 악튜러스 등을 개발한 게임개발사 '손노리'가 제작한 게임으로 '공포'를 다룬 게임답게 진행하는 동안 게이머의 등골이 오싹하게 만드는 긴장감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특이한 것은 3인칭으로 제작되었던 '바이오 하자드'나 '어둠 속에 나 홀로' 시리즈와는 달리 1인칭 시점으로 제작되었다. 1인칭 시점의 특징상 주인공과 게이머의 일치감을 배로 높일 수가 있어 마치 게이머가 게임 속을 직접 방황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 게임은 게이머가 주인공이 되어 학교를 탈출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 게이머는 주변에 숨겨진 아이템들을 찾으면서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한다. 겉보기엔 단순한 게임 같지만 직접 해보면 만만치 않다. 여기에 게이머를 쫓는 추적자가 무서운 속도로 따라오기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을 놓일 수 없다. 어드벤처 게임답게 주어진 수수께끼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헤친 다음 이에 맞게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작키>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 걷기

마우스 오른쪽 버튼 더블 클릭 : 달리기

마우스 왼쪽, 오른쪽 버튼 동시에 누르기 : 뒤로 걷기

마우스 휠 버튼 누르기 : 가방 열기

마우스 휠 버튼을 상, 하로 조작 : 앉기, 서기

바닥을 향해서 더블 클릭 : 조명 장비

<체험판 공략>

게임을 실행시키기 전, 우선 [디바이스 설정]을 눌러 적절한 그래픽 해상도와 사운드 시스템을 설정해야 한다. 디바이스 설정을 마친 뒤 [화이트데이 시작]을 누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주인공의 핸드폰에 문자가 도착한다. 주변에 있는 분필털이함과 입구 왼쪽 그리고 화장실을 조사해 보면 다양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게 되면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500원짜리 동전을 주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입수하자.

여자 화장실을 나서면 기계실로 통하는 문이 열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계실로 향하던 도중 성아와 지현을 만나게 된다. 이 이벤트를 보게 되면 갑작스런 소음과 동시에 한 여자아이가 급히 달아나게 된다. 그녀를 쫓아 대화를 한 뒤 기계실에서 자판기 있는 곳으로 통하는 테이블 위에 놓인 니퍼를 얻는다.

이제 공구통 옆에 있는 사다리를 들고서 철망이 달린 여자 화장실 벽 밑에 내려놓는다. 사다리에 오른 뒤 니퍼를 사용해서 철망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통풍구를 통해 이동한다. 계속 이동하다 보면 뜨거운 증기 때문에 이동이 어려운 곳을 발견하게 된다. 주변을 살펴보면 2개의 밸브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해서 증기 지역을 안전하게 지나 친 뒤, 기계실 안으로 잠입한다. 이곳에 도착하게 되면 먼저 벽에 붙어 있는 전원 스위치를 조작, 형광등을 켠다. 그런 다음 배전반의 뚜껑을 열어 모든 램프의 불빛을 초록색으로 전환한다. 금고를 통해 가정 실습실 열쇠와 <金>의 부적을 얻는다. 구석에 위치한 박스를 조작하면 비밀 통로가 열리게 되고 이곳을 통해서 가정 실습실로 들어간다.

가정 실습실 열쇠로 문을 열고 빠져나간다. 문을 열고 나가면 성아를 통해 중앙통로 열쇠를 얻게 된다. 중앙통로에서부터, 귀신에게 홀린 수위가 등장하니 주의한다. 계속 이동하면 수위에게 발각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위기의 순간! 주인공은 어떤 여자아이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제 학적부실과 서무실을 조사해서 성냥, 복사기 지도, 나침반을 얻는다.

학적부실을 나와 오른쪽으로 향하게 되면 <金>의 부적을 끼워 넣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金>의 부적을 끼워 넣었다면 문을 열고 2층으로 향한다. 학적실에서 입수한 지도를 살펴 본 뒤, 동아리방 근처까지 이동한다. 이곳에서 의문의 여인이 바닥을 기어다니는 광경을 보게 되고 체험판이 끝나게 된다.

최승진<동아닷컴 객원기자> jumping7@now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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