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T&COOL]임동창 '우리 음악 세우기' TV특강

‘우리 음악에 우리가 없다?’ 판소리 춘향가의 첫대목 ‘기산영수 별수건곤’.모두 한자다.

‘달아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에도 왜 하필 중국사람 이태백인가. 기인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이런 문제의식을 담은우리 음악에 관한 열강을 펼친다. EBS는 10월 2일(밤 10·40)부터 16회에 걸쳐 ‘임동창이 말하는우리 음악―흐드러지게 한판 놀아보세’를 방영한다.

“흑인들이 설움과 한을 재즈나 랩으로 표현해 세계 대중음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판소리는 랩의 원조입니다. 우리 음악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의는 ‘음악은 말이다’

‘우리 음악의 힘, 자연과신명’‘랩의 원조, 판소리’ ‘동서 음악의 화해’등의 주제로 펼쳐지며 퍼포먼스와 즉흥 공연 등이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