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2일]

▼ 일상탈출 야호〈오락·MBC 오후5·50〉

말을 더듬는 증상에서 해방될 수 없을까? 정준호씨(39)는 어릴적부터 심하게 말을 더듬는 증상이 있다. 이로 인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는 불우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결혼 후에도 안정된 직장을 얻지 못했다. 새 천년에는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크게 말하고 딸에게 동화구연을 해 주고 싶다는 게 그의 꿈이다.

▼ 왕과 비〈드라마·KBS1 밤9·45〉

성종이 중전 윤씨를 복위시킨다는 전교를 쓰려는 순간 인수대비가 들이닥친다. 인수대비는 의외로 중전을 복위시킬 것을 성종에게 권한다. 하지만 중전을 복위시키되 대전 출입을 금지시키라는 단서를 단다. 한편 원자를 다시 출산한 윤씨는 인수대비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인수대비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다.

▼ 카이스트〈드라마·SBS 밤9·50〉

박교수에게 해커의 도전장이 날아온다. 이에 박교수는 어린 아이처럼 약속시간을 기다리며 즐거워한다. 지원과 진수는 해커의 침입을 받지만 추적도 제대로 못하고 참패한다. 해커가 카이스트의 모든 출입문 봉쇄장치를 장악해 10분간 사용불능 상태로 만들자 학교 전체에는 비상이 걸린다. 마침내 민재와 정태는 해커의 정체를 밝혀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