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男女최고인기 연기자에 최불암-김혜자씨

  • 입력 1999년 10월 20일 18시 29분


MBC ‘전원일기’에서 한국적인 부부상을 연기하고 있는 최불암과 김혜자가 90년대에 가장 인기있는 남녀 연기자로 뽑혔다.

이는 마케팅조사기관인 ㈜리스피아르가 90년부터 99년까지 10년간 서울 부산 등 전국 5대 도시 총 2만1375명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연예인 인기도를 종합 조사한 결과.

이 중남성연기자의 인기는 최불암(12.8%)에 이어 최수종(6.8%) 배용준 최민수 유인촌 유동근 등의 순이었으며, 여성 연기자는 김혜자(10.3%)에 이어 최진실(10.2%) 채시라 김혜수 김희선의 순이었다.

가수 중에서는 현철(10%)과 주현미(9.1%)가 남녀 각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성 가수에서는 김건모(6.4%) 설운도 신승훈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신세대에서 인기가 높은 그룹 ‘H.O.T.’는 4.8%로 5위, 중년에서 인기가 높은 조용필은 4%로 6위였다.

개그맨으로는 95년 이후 급부상한 김국진이 14.7%로 1위였다. 이경규가 13.5%로 2위를 차지했고, 심형래 이휘재 이홍렬이 뒤를 이었다. 개그우먼으로는 김미화가 22.1%로 1위를, 이경실이 21%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영자 조혜련 김효진이 뒤를 이었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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