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6일부터 방영하려던 이승연 주연의 2TV 월화드라마 ‘초대’의 방영을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최상식 KBS드라마국장은 “이승연의 방송활동 재개가 알려진 후 네티즌은 물론, 시청자단체의 반발이 심해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KBS는 9,10일과 16, 17일 월화드라마 시간대에 영화 등 임시프로그램을 방송하고 23일부터 시트콤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했다.
한편 경실련방송모니터회 등 8개 시청자단체는 5일 이승연의 활동재개를 반대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