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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20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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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이같은 ‘99 통계로 보는 문화산업(기준년도 98년)’을 발표했다.
◆영화◆
한국영화 제작편수는 97년 60편에서 98년 43편으로 줄어 감소율 2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영화의 수는 431편에서 305편으로 1/3이나 감소했다.그러나 영화관람객은 힘든 세상을 잊으려는듯 97년에 비해 266만명(5.5%)이나 늘어 5017만명이 됐다. 입장료 수입도 2583억원으로 8.3% 증가했다.
◆출판◆
출판사는 1만3822곳으로 97년에 비해 7.7%(1,063), 신간발행량은 3만6960종으로 10%(3,350) 각각 늘어났다. 그러나 종당 평균 발행량은 5155부로 18% 줄었다. 서점도 307곳이 문을 닫아 5100곳이 됐다.기타음반 비디오 게임 제작사도 53사가 폐업, 431곳으로 감소했으나 수출실적은 되레 97년 697억원에서 지난해 1332억원으로 2배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국내 문화산업시장 가운데 최대규모는 출판(일반도서 출판만화 전자출판물 포함)으로 4조3300억원. 다음은 광고(3조4846억원), 방송(2조5244억원)시장의 순이었다. 세계시장의 광고(3004억달러) 방송(1535억달러) 게임(1086억달러) 순인 것과 대조적이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