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7월 11일 08시 04분


[교양] ▼「아침마당」〈KBS1 오전8.30〉 요즘 남성들이 약해졌다고 한다. 가장의 설자리가 없다는 식의 남성에게 동정적인 기사들이 자주 등장한다. 남녀관계가 남녀평등을 넘어 여성이 상위에 서는 시대가 됐고 상대적으로 남성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것이다. [오락] ▼「금요예술무대」 〈MBC 밤12.20〉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장 이브 티보데가 최근 재즈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놀랍도록 안정된 재즈를 클래식 피아니스트가 연주한다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음악적으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 해체를 발표한 그룹 「솔리드」가 마지막 라이브 무대에서 자신들의 곡 외에도 리듬 앤 블루스의 거장 베이비 페이스의 작품을 들려준다. [외화] ▼「알라딘의 마술램프」 〈KBS2 오후4.30〉 보리스 루이사레프 감독. 보리스 브이스트레프 주연. 사악한 마법사 마레비안은 어둠의 도시에서 마술램프를 훔쳐내기 위해 바그다드로 들어간다. 그는 알라딘을 이용해 목적을 달성한 뒤 알라딘을 죽이려고 한다. 구사일생으로 도망친 알라딘은 램프 요정의 힘을 이용해 사랑하는 공주를 자신의 집에 데려온다. 그러나 그는 이 사실이 탄로나 궁궐로 잡혀간다. ▼「투」 〈KBS2 밤12.00〉 「꿈속의 도망자」. 거스는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FBI의 추적을 피해 도망다닌다. 그는 고속도로에서 차를 얻어타기 위해 지나가는 차를 세웠다가 현상범 전문추적꾼 클리어스카이에게 붙잡힌다. 그는 거스를 FBI에 인계하기로 하고 호텔에서 하룻밤을 같이 묵는다. 클리어스카이는 딸아이가 위험에 처하자 거스가 목숨을 구해주는 꿈을 꾼다. [드라마] ▼「MBC 베스트극장」〈MBC 밤9.55〉 「우째 이런 일이」. 만복은 청렴 결백한 공무원. 비록 전셋집에 살면서도 청렴을 최고로 여기며 그 가치를 지켜 나간다. 이런 그에게 아내는 무능하다고 잔소리를 퍼부어댄다. 결국 만복은 생애 처음 부정행위를 저지르게 되는데…. ▼「단 한번의 노래」 〈SBS 오전8.35〉 7년만에 수옥을 보게된 경덕은 눈물을 흘린다. 혼자 아들을 키운 딸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안쓰러워 어쩔 줄 몰라한다. 수옥은 어려웠을 적에 도움이 돼주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아버지에게 그동안 사랑해준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위로한다. 경덕은 수옥을 돕기 위해 자금을 정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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