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5월 9일 08시 04분


◇ 교양 ▼ 「민원25시」 〈KBS1 밤10.20〉 전남 진도에서 농사를 짓는 박양수씨. 그 흔한 카드 한 장 갖고 있지 않은 그는 어느날 갑자기 쓴 적도 없는 카드대금을 갚으라는 연락을 받는다. 자그마치 9백60만원. 부랴부랴 필적조사와 대질신문을 통해 카드를 만든 적이 없음을 증명했지만 이듬해 농협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연체된 카드대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어떻게 본인도 모르게 카드가 만들어지고 사용될 수 있었던 것인지 그 수수께끼를 풀어본다. ◇ 드라마 ▼ 「행복은 우리 가슴에」 〈SBS 밤8.25〉 장미리 취재를 나간 문심은 태수의 도움으로 겨우 취재를 마친다. 집으로 돌아온 문심은 승진이 간암이라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다. 노모는 승진이 불쌍해 눈물을 흘린다. 병원에 입원한 승진은 병문안을 온 수완과 함께 옛날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한편 문수는 수완에게 양복구란 사람에 대해 묻는다. 수완은 전혀 모른다고 딱 잡아떼며 무슨 일이냐고 거꾸로 물어본다. ▼ 「정때문에」 〈KBS1 밤8.30〉 배를 움켜쥐고 죽을 힘을 다해 시댁으로 오던 옥자는 결국 대문앞에서 쓰러지고 만다. 옥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가족들은 법석을 떨고 천신만고 끝에 옥자는 아들을 순산한다. 한편 금표는 은근히 기남이 지나가기를 기다리지만 기남은 나타나지 않고 나름대로 금표에게 접근할 작전을 짠다. 상표는 집에서 출산소식을 듣는다. ▼ 「베스트 극장」 〈MBC 밤10.00〉 모범수로 조기 출감한 아들과 노름꾼 아버지의 갈등을 코믹하게 그렸다. 달식은 출감후 아버지 지씨를 찾아간다. 지씨는 현재 극장 암표를 팔고 있다. 왕년의 유명한 노름꾼 지씨는 사기도박단 두목 대머리를 만나 다시 꾐에 빠진다. 달식은 아버지가 노름판에 간 것을 알고 경찰에 거짓 신고를 한 뒤 판돈을 털어 달아난다. ◇ 외화 ▼ 「여전사 소냐」 〈SBS 밤9.50〉 감독 리처드 플레이셔. 주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브리지트 닐슨. 어느날 소냐는 가족이 몰살당하고 불타버린 집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이때 여신이 나타나 소냐에게 정의와 복수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소냐는 무술도장에 들어가 훈련에 열중한다. 한편 소냐의 가족을 몰살했던 게드린 여왕의 군대는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할 때 사용한 마법의 공을 빼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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