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2월 12일 18시 11분


[드 라 마] ▼「형제의 강」〈SBS 밤9.50〉 소희 어머니 진숙이 준수의 국회의원 출마를 저지하기 위해 연판장을 준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복만은 진숙을 찾아가 사정한다. 복만의 큰소리에도 꼼짝 않던 진숙은 순례가 눈물로 호소하자 인쇄물을 찢어버린다. 그러나 준수는 공천에 떨어지고 청와대 정치특보가 된다. 준수와 연희는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고 순례와 정자 준식 준호 등 가족들은 먼발치에서 결혼식을 지켜본다. ▼「머나먼 나라」〈KBS2 밤9.45〉 한수는 운하를 만나 운하의 새 매니저가 이부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한수는 이부장은 절대 안된다고 운하에게 간곡하게 이야기하지만 운하는 이부장의 협박 사실을 숨긴 채 자신의 일에 더이상 상관하지 말라고 말한다. 장만식의 사주를 받은 깡패들의 행패로 욱진이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되자 형우는 장만식에게 실망, 마침내 사직서를 낼 결심을 한다. [교 양] ▼「다큐스페셜」〈MBC 밤11.00〉 일본의 천재화가 샤라쿠는 조선의 풍속화가 김홍도가 변장한 인물이라는 설을 다룬다. 김홍도는 정조의 총애를 받아 관직에 오르는 등 당대의 화가로서 이름을 날렸다. 같은 시대 일본에서는 1794년부터 1795년초까지 약 10개월동안 1백40여점의 그림을 그리고 홀연히 사라진 샤라쿠라는 화가가 있었다. 일본 고대문학과 고대한국어의 연계를 연구하고 있는 이영희씨는 고대문헌을 통해 김홍도가 샤라쿠로 변장했을지도 모른다는 설을 제기한다. ▼「고백」 〈MBC 밤12.00〉 1994년 여름 전국을 시끄럽게 했던 에이즈 복수극의 실제인물 정민숙씨가 그동안 굳게 다문 입을 연다. 어려서부터 가난한 생활에 친척과 의붓아버지집을 전전하다 친인척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그는 그때의 충격으로 비뚤어지기 시작했고 이후 접대부생활로 들어섰다. ▼「청소년 봉사대」〈EBS 밤7.30〉 문일고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37기 봉사대가 정신지체 장애인 10여명과 함께 1박2일의 일정으로 겨울 산행에 도전한다. 일행은 삼악산으로 향하기 전 구곡폭포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튿날 2인 1조로 짝을 이룬 장애인들과 대원들은 새벽부터 조별로 삼악산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외 화] ▼「불멸의 사나이」〈KBS2 밤12.00〉 챈스는 정비공장에 차를 찾으러 갔다가 플룸이 가스를 틀어놓고 자살하려는 모습을 보고 그를 구해준다. 그러나 플룸은 목숨을 구해준 챈스를 원망한다. 플룸은 자신이 10년전에 살인을 저질렀으나 그리피스라는 엉뚱한 사람이 그 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당했다는 기사를 읽고 양심의 가책을 못이겨 자살하려했던 것. 그러나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플룸은 검사를 찾아가 죄를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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