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８일 ＴＶ 하이라이트］

○…[교 양] ▼「게」〈SBS 오전9.00〉 토종 게들의 생태를 보여주는 자연다큐멘터리. 1,2부를 연달아 방송한다. 1부 「바닷가 게 세상」에서는 개펄에 사는 농게 방게, 바위틈에 사는 바위게 넓적게, 모래에 사는 달랑게 등 게들의 식사와 집짓기 짝짓기 등을 보여준다. 2부 「게들이 사라지는구나」에서는 부엌까지 들어와 밥알을 훔쳐가던 도둑게, 호랑이같이 생긴 범게, 대리석 조각같이 아름다운 금게 등 점차 사라져가는 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드 라 마] ▼「꿈의 궁전」〈SBS 밤8.50〉 석환을 잡으러 레스토랑에 들어온 독배는 미강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독배는 석환에게 찾아오라는 말을 남긴 채 소란을 피우지 않고 돌아간다. 미강은 3년전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독배였다는 것을 석환에게 고백한다. 한편 오랜만에 아가다수녀를 만난 석환과 정민은 둘이 결혼하라는 말을 듣는다. 석환은 괜히 가슴이 설레지만 둘이 포옹을 해도 떨리기는커녕 엄마생각만 난다는 정민의 말에 실망한다. ▼「테마게임」〈MBC 밤9.40〉 「형제」.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며 서울로 떠났던 기훈. 마침내 그가 효진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다. 동네사람들은 모두 기훈의 서울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기훈은 과연성공해서 돌아온 것일까. 한편 순진한 시골총각 국진은 어릴적부터 한마을에 살던 자옥이 누나를 짝사랑한다. ▼「전설의 고향」〈KBS2 밤12.40〉 구미호는 3백년간 살생을 하지 않은 대가로 얻은 구슬을 보름달 정기에 쐬여 인간이 되기만을 기다린다. 마지막 한번만 더 보름달의 정기를 쐬면 인간이 되는 날, 과거에 낙제한 김선비가 구미호의 초가를 찾아온다. 김선비는 영험한 구슬을 탐한 나머지 노파를 죽인 뒤 구슬을 갖고 도망친다. 김선비는 구슬을 팔아 부자가 되고 죽을 병을 앓던 딸 연옥의 병도 낫는다. 그즈음 마을의 짐승들이 염통만 도려진 채 죽어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오 락] ▼「빅쇼」〈KBS1 밤7.10〉 남진 스페셜. 그의 불멸의 히트곡인 「가슴 아프게」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30년전의 데뷔곡 「울려고 내가 왔나」를 비롯해 남미 플라멩코 리듬을 가미해 새로이 편곡한 「별아 내 가슴에」 등을 부른다. 또 「미워도 다시 한번」을 영화의 장면과 함께 들려준다. ▼「대결총집합」〈MBC 오후5.00〉 무술 최면술 개훈련 등의 기능인들이 출연한다. 고구려 전통무술도장인 경당소속의 무술인들과 진검도를 익히는 무술인들이 시범을 통해 간접대결을 한다. 최면술사 유한평씨는 최면술시범을 보이고 귀의 힘이 특출한 김인남씨는 양쪽귀로 물건들어올리기 등의 묘기를 보인다. 진도개와 발발이 등 훈련견들이 재롱을 부린다. ▼「앙케이트쇼 신세대 XYZ」〈KBS1 오전10.10〉 설문조사를 통해 신세대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살펴본다. 신세대가 목욕탕에서 본 구세대의 꼴불견은 어떤 것이 있으며 마음에 안드는 이성친구를 거절하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