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김효정,현대방송「인터넷 자키」활약

  • 입력 1996년 12월 10일 20시 24분


「金甲植기자」 『역사속의 영웅인 아이젠하워의 최대 고민은 탈모증이었답니다. 꼭 감추려고 하지 마세요. 멋있게 연출하면 오히려 개성적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케이블 TV의 오락채널인 현대방송(채널19)의 「인터넷 세상만사」에서 인터넷 자키(IJ)로 활약중인 김효정(23)은 주제인 탈모증편을 멋진 율동과 함께 소개한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로 불리는 인터넷에 올라 있는 각종 정보를 매일 5분씩 음악과 영상을 곁들여 소개하면서 이용 방법을 소개하는 프로. 탈모증 레게 김치 박찬호 그룹「스콜피언스」 우디 앨런 버뮤다삼각지대 등 다양한 장르의 정보들이 인터넷 자키의 손끝에서 건져 올려진다. IJ는 PJ(프로그램 자키) CJ(시네마 자키) LJ(문학자키) 등과 함께 케이블TV를 대표하는 「J자」 돌림의 신세대형 직업 분야다. 김효정은 『IJ가 아직 생소하게 들리지만 최근 인터넷이 각광을 받으면서 시청자들 사이에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최신의 정보를 깊이있고 흥미롭게 전달하려고 애를 쓴다』고 말했다. 시청자의 구미에 맞는 정보의 선택과 영상, IJ의 율동과 감각적 대사 등 3박자가 맞아야 정보전달력이 극대화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인터넷 자키외에도 「감동천사」, 「라퓨터공화국」의 외무장관 등 신세대형 직함을 가지고 있다.김효정은『케이블과 공중파에서 이색직함으로 활약하고 있는 덕분에 첨단정보를 습득하고 감각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슈퍼탤런트로 데뷔한 만큼 개성적인 신세대 연기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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