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따돌리고 영국도 넘었다…대만 증시 시총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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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대만증권거래소(TWSE) 본사에 주식 시장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대만증권거래소(TWSE) 본사에 주식 시장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만 증시가 인공지능(AI) 열풍과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영국을 제치고 세계 7위에 올라섰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증시의 합산 시가총액은 4조1400억 달러(약 6100조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국의 증시 시총은 약 4조900억 달러(약 6020조원)로 평가돼 대만이 영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 반도체 랠리 탄 대만 증시, ‘금융 종주국’ 영국마저 추월

현재 대만 증시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타고 날아오르고 있다. 대표 지수인 대만 가권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영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FTSE 100 지수는 같은 기간 4% 상승에 그쳤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과 에너지 중심의 산업 구조가 최근의 투자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 반도체 랠리 힘입어 TSMC ‘사상 최고 실적’…증시 견인


국가 경제 규모만 놓고 보면 대만과 영국의 격차는 크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대만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9770억 달러로, 영국(약 4조3000억 달러)의 4분의 1 수준이다. 그럼에도 증시 순위가 뒤바뀐 것은 자본이 현재 규모보다 미래 성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흐름의 중심에는 대만의 ‘반도체 공룡’ TSMC가 있다. TSMC는 올해 1분기 5725억 대만달러(약 26조7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주가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대만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 증시 시총은 현재 약 3조2000억 달러(약 4700조 원)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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