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1월 29일 20시 57분


「드 라 마」 ▼「임꺽정」〈SBS 밤9.50〉 제7화 「이나라 이강산」. 산속에서 나무를 베던 꺽정은 버릇없는 기찰포교 몇명을 혼내준다. 그바람에 노옹과 꺽정이 머물던 초가에 관군이 들이닥치고 격렬한 싸움끝에 노옹과 꺽정은 헤어지게 된다. 오랜만에 양주골을 찾은 꺽정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알고 눈물을 삼킨다. 꺽정은 주팔과 함께 조선 팔도 구경에 나선다. 주팔은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과 끝없이 펼쳐진 논밭을 가리키며 꺽정에게 큰뜻을 품으라고 일깨운다. 「오 락」 ▼「토요일 전원출발」〈KBS2 오후6.50〉 인기스타 이정재가 출연, 사진집 촬영을 위해 유럽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과 영화 「불새」의 장면들을 보여준다. 「겨울날의 동화」에서는 10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댄싱듀오 「언타이틀」이 어리숙하면서도 진지한 사랑연기를 선보인다. 「교 양」 ▼「나일대기행」〈SBS 밤10.55〉 제5부 「물위의 사람들」. 세계 최대 늪지의 하나인 수단 남부. 이곳에는 늪위에 집을 짓고 사는 쉴룩족의 왕국이 있다. 자신들이 나일강을 점령한 니캉의 후예라고 믿는 쉴룩족은 하마사냥과 독특한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간다. 수단에서 흐르는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나일강의 가장 큰 수원인 빅토리아호. 아프리카의 심장에 사는 「물의 사람들」 이야기를 전한다. ▼「직업의 세계」〈EBS 밤8.10〉 방송작가의 세계를 알아본다. 드라마 「애인」의 작가 최연지씨 코미디 작가 최성호씨 등이 출연한다. 케이블TV 위성방송 지역민방 등이 등장하면서 방송작가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망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방송작가의 앞날을 전망해본다. 라디오와 TV작가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분야별 작가의 특성을 살펴본다. ▼「추적60분」 〈KBS2 밤9.00〉 지난 3일 「뽀빠이 이상용씨 심장병 기금 유용」을 방영한 뒤 접수된 각종 제보를 토대로 이씨의 새로운 비리를 추적한다. 제작진의 취재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번 도서출판사업을 통한 성금 유용 외에도 십수년간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바자회나 건강식품 판매사업에서 막대한 기금을 거둬들였으나 일부만 수술비로 쓰고 대부분 자신의 회사를 키우거나 재산을 늘리는데 사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건강 더하기 행복」 〈MBC 오전9.00〉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김장담그기를 알아본다. 겨울을 맞아 스키초보자들을 위한 스키 정보를 전해준다. 스키패션 구입 유의점 등에 대해 알아본다. 이밖에 한국인 이재철씨와 일본인 스즈키 미키코의 사랑과 결혼이야기를 듣는다. 완구점을 하는 장애인 이재철씨는 일본 출장길에서 우연히 스즈키를 만났다. 숱한 어려움을 이겨낸 두사람의 행복만들기를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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