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가슴을 열어라」『시청률 저조』로 도중하차

  • 입력 1996년 11월 20일 21시 39분


「金甲植기자」 「10% 시청자는 무시해도 좋은가」. MBC TV가 최근 주말드라마 「가슴을 열어라」를 도중하차시키면서 새 드라마 「사랑하니까」(가제)의 방영을 결정해 시청자의 볼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50회로 기획된 「가슴을…」은 다음달 1일 26회 방영분을 끝으로 종영된다. 이 드라마가 조기종영되는 직접적 원인은 시청률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같은 시간대의 경쟁드라마 KBS2 「첫사랑」이 방영 첫주부터 1위를 차지하며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인 반면 「가슴을…」은 10%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의 한 고위관계자는 『주력드라마인 주말극이 시청률 10%가 되지 않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드라마 외에도 전체 프로와 채널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시청자의 불이익과 비판이 예상되지만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가 안팎에서는 「가슴을…」에 앞서 방영됐던 「동기간」이 같은 이유로 도중하차한 전례를 들어 시청률지상주의의 횡포라고 지적한다. 「동기간」이 기획된 50회를 채우지 못하고 서둘러 막을 내리자 PC통신과 방송사에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었다. 50회분을 절반에 소화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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