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시내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71주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 갔으며 상승률 자체로는 전주와 동일하다.2026.06.18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을 비롯해 전세와 월세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가 71주째 이어지고 있다.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월세 상승이 주택 매수세를 자극하는 상황에서 증시 활황과 반도체 호황으로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조사 기준 지난해 2월 첫째 주(3일 조사)부터 71주 연속 올랐다. 전세 역시 이번 주 0.3% 상승하며 7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월간 동향만 집계하는 월세의 경우 202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36개월 연속 오르고 있고, 올해 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되는 등 최근 들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6만6000원에 이른다.
이처럼 매매와 전월세 시장이 동반 상승하는 일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통상 매매 시장으로 수요가 쏠리면 전세 가격은 안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상황은 이례적”이라며 “서울의 신규 입주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식, 대기업 성과급 등 유동성이 풀린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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