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비료 플랜트 3호기 준공… 후속사업 수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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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시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현장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현장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를 예정된 일정에 맞춰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는 글로벌 석유화학그룹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자회사 IF FZE가 발주한 사업이다.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 인근에 하루 2300톤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하루 4000톤 규모의 요소 및 요소비료 생산설비를 건설했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약 2억6500만 달러(약 4050억 원)다. 공사기간은 2023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2개월이다.

해당 플랜트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암모니아를 생산한 뒤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요소를 만드는 시설이다. 생산된 요소를 상업용 비료로 가공하는 그라뉼레이션 설비도 함께 구축했다.

대우건설은 공사와 시운전 과정의 주요 일정을 계획보다 앞당겼다. 천연가스 투입은 계획보다 14일 빠른 지난달 5일 완료했다. 암모니아와 요소 생산 개시는 각각 계획보다 16일과 19일 앞당겼다.

암모니아 및 요소 플랜트의 100% 가동도 각각 계획보다 13일 일찍 달성했다. 최종 준공은 당초 계획한 지난달 30일 완료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천연가스 매장량이 많은 국가로, 천연가스를 활용한 비료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농업이 국가 경제의 주요 산업인 만큼 비료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플랜트 준공으로 현지 비료 생산능력 확대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대우건설은 기대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호기와 천연가스 전처리 설비, 요소비료 생산설비 등을 수행했다. 이번 3호기까지 준공하면서 기존 발주처와 추가 사업 수주도 논의하고 있다.

사업 수행 과정에서는 현지 인력을 활용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왔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내 후속 플랜트 사업과 아프리카 지역 신규 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후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국가 기간산업과 생활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확보해 왔다.

아프리카에서는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와 라이베리아, 보츠와나,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모잠비크 등 11개국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수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의 주요 일정을 앞당기고 계획대로 준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이지리아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면서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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