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모델 Y’(사진)가 지난달 단일 모델 기준 현대자동차, 기아 등 국산 브랜드 모델을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올랐다.
7일 자동차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5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모델 Y가 총 8762대 신규 등록돼 7788대가 팔린 기아 쏘렌토를 제치고 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수입차가 판매량에서 국산 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가 월 판매량 1위에 오른 것도 이 차가 최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자료를 보면 쏘렌토는 2024년 1월 이후 올해 4월까지 28개월 동안 판매량 1위 자리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테슬라가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한 데다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 FSD가 국내에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치솟으며 테슬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판매량 증가로 차량 연료별 판매 순위도 뒤집혔다. 5월 국내에서 전기차는 총 3만2785대가 팔려 휘발유차(4만3664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3만1808대가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3위로 떨어졌다. LPG차(9314대), 경유차(3922대)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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