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농가 돕기 나선 농협… 소비촉진·농촌 나눔 활동 진행

  • 동아경제

29일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에서 농협 농심천심국민참여단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29일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에서 농협 농심천심국민참여단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29일 ‘농심천심국민참여단’이 하나로마트 고양점과 경기도 연천군 새둥지마을에서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과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농협이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추진 중인 ‘농심천심운동’의 하나로 마련됐다고 한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아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농촌 활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운동이다. 농협은 과거 신토불이 운동의 먹거리 가치와 농도불이 운동의 도농 상생 취지를 이어받아 국민 참여형 활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양파 가격은 공급 증가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조생종 양파 생산단수가 평년보다 15%가량 늘면서 5월 기준 출하량이 평년보다 1만5000t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출하정지와 매입·저장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농협의 이번 소비촉진 캠페인도 가격 하락으로 부담이 커진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국민참여단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하나로마트 고양점을 찾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산 양파 소비 확대를 독려했다. 현장에서는 양파의 활용도와 우리 농산물 소비의 필요성을 알리고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자 참여를 요청했다.

국민참여단은 이어 경기도 연천군 새둥지마을로 이동해 양파와 대파를 활용한 반찬을 만들었다. 해당 반찬은 농촌 지역의 고령 농업인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됐다.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자단체도 함께하게 됐다”면서 “소비자가 농촌 위기 극복에 참여하는 가치 소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호 농협중앙회 미래혁신실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소비 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농심천심운동의 취지를 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심천심국민참여단과 함께 농업·농촌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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