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에서 보유한 주택이 10만8231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은 중국인이 소유한 주택이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8231채로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했다. 전체 국내 주택 중 외국인 소유 비율은 0.55%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보유한 주택이 6만1000채(5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인 2만3000채(21.4%), 캐나다인 6500채(6%), 대만인 3400채(3.1%), 호주인 2000채(1.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만2386채(39.2%)로 가장 많았고 서울 2만4541채(22.7%), 인천 1만1279채(10.4%), 충남 6863채(6.3%), 부산 3276채(3%)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이 9만9013채, 단독주택은 9218채였다.
지난해 8월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서울 전역과 경기 23개 시군, 인천 7개 구를 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외국인의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올해 4월 외국인의 서울 주택 거래량은 545건으로 전년 동기(968건) 대비 44% 줄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외국인 주택거래량은 58%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 거래량도 각각 23%, 30%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7017만㎡로 지난해 말 대비 0.9% 증가하며 전체 국토 면적의 0.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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