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1분기 영업익 120% 늘어 2조8000억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4일 00시 30분


조선업 등 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

HD현대 GRC 전경.(HD현대 제공)
HD현대 GRC 전경.(HD현대 제공)
HD현대가 조선업 호황 등에 힘입어 주요 계열사가 모두 호실적을 내면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3일 HD현대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 19조6019억 원, 영업이익 2조8348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영업이익을 거둔 것.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120.4% 늘어난 수준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핵심인 조선업도 계속되는 업계 호황 속 호조를 보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8조1409억 원, 영업이익 1조356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7.8%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 밖에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 1조365억 원, 영업이익 2583억 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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