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 관련 사안에 대해 위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지난달 국내외 출자자(LP)를 대상으로 배포한 연례 서한에서 “당국은 매번 MBK가 어떠한 위법 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해 줬다”고 언급했다. 해당 언급은 법정관리 신청으로 시작된 일이 대중의 감시와 규제, 법적 조사 시험대가 됐다고 설명하면서 전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사안은 현재 조사 및 심의가 진행 중인 건으로 최종 판단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MBK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고 위법 여부 판단을 위해 제재심의위원회 심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12월 금감원은 MBK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을 비롯해 김광일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도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해당 발언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며 ”서구식 투자 원칙과 아시아적 사회적 책임의 명령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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