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미식 그룹 호프만(Hofmann)이 오는 5월 4일 서울 강남구에 첫 파티세리를 선보인다. 이번 매장은 스페인을 제외한 지역에 처음 여는 해외 매장이다.
1983년 셰프 메이 호프만(Mey Hofmann)이 설립한 호프만은 현재 실비아 호프만(Silvia Hofmann)이 브랜드 운영을 맡고 있다. 호프만은 1983년 바르셀로나의 ‘엘 보른(Born)’ 지역에서 ‘요리를 엄격하고 영혼 있게, 장인 정신을 존중하며 가르친다’는 신념 아래 요리학교로 출발했다. 이후 현재는 글로벌 미식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호프만 요리학교’, 2004년부터 미슐랭 1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호프만 레스토랑’, 바르셀로나의 아티장 페이스트리로 알려진 ‘호프만 파티세리’까지 운영하며 브랜드 영역을 확장해 왔다.
2008년 첫 파티세리를 오픈한 이후 호프만은 장인 정신과 최고급 식재료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 매일 아침 구워내는 페이스트리와 시그니처 초콜릿, 시즌별 창의적인 디저트들은 브랜드의 상징이 됐다. 현재 바르셀로나 두 곳과 최근 마드리드 ‘가예리아 카날레하스(Galería Canalejas)’ 매장에 이어 서울에서 그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호프만 제공 호프만이 첫 해외 시장으로 서울을 선택한 배경에는 한국의 미식 문화와 호프만이 추구하는 가치인 기술적 정밀함, 최고급 식재료에 대한 존중, 완성도 중심의 가치가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 유럽의 아티장 페이스트리에 관심이 높고, 장인의 손길이 담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호프만 관계자는 “서울 매장 오픈은 호프만에게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지난 40여 년간 바르셀로나에서 장인 정신과 제품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쌓아온 미학을 이제 세계와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매우 섬세하고 수준 높은 미식 문화를 지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오픈이 호프만의 글로벌 스토리에서 수많은 장 가운데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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