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36.07포인트(2.19%) 상승한 6,355.16을 나타내고 있다. 2026.4.21 ⓒ 뉴스1
코스피가 21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4% 오른 6,302.54로 개장한 뒤 장 초반 6361.17까지 상승하며 미국과 이란 전쟁 전인 2월 27일(6,347.41)의 장중 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오전 11시 기준 외국인이 7000억 원, 기관이 2000억 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9000억 원 가량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이 22일(현지시간) 오후 8시(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 휴전 종료를 앞두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진통 끝 막판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와 대만 자취안 지수도 코스피와 비슷한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관심도 전쟁에서 향후 실적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메모리 반도체 호실적이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22만 원을 터치했고, SK하이닉스 주가는 3% 넘게 오르며 120만 원을 넘겼다. 삼성SDI가 벤츠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2차 전지 기업의 주가도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주가는 10%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가 지속 상향 조정 중인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1~3월) 영업이익을 35조4015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4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47조2063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는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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