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판매량 17.8%↓… 설 연휴 영향
2월 전기차 판매 작년 5346대→올해 9956대
1월에 이어 세단 강세… 쏘나타·그랜저·아반떼 순
전기차 판매 증가 힘입어 친환경차 판매 12.8% 증가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7008대, 해외 25만952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만6528대(상용차 포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2월과 비교해 5.1% 감소한 수치다. 설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로 국내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작년에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었다. 여기에 해외 판매도 소폭(2.3%)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다만 국내 전기차 판매는 85%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주요 차종 제품 가격 조정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SUV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1월에 이어 2월에도 세단이 강세를 보였다. SUV를 포함한 승용 모델 중에서 중형 세단 쏘나타가 4436대(하이브리드 798대 포함)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여기에 3933대(하이브리드 2065대) 팔린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뒤를 이었다. 다만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로 각각 5000대 이상 팔린 1월보다는 판매량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아반떼는 3628대(하이브리드 596대)로 3위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세단이 독식했다.
현대차 쏘나타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총 2만88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한 규모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전체 판매대수는 작년 2월 1만2920대에서 올해 2월 1만458대로 19.1% 감소했지만 전기차 전체 판매량은 5346대에서 9956대로 86.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전기차 판매가격을 이전보다 낮게 조정한 영향이 전체 전기차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연휴로 인해 영업 일수가 줄어들어 전체 판매량이 다소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친환경차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 판매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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